당진 바다 뷰 카페 바다주, 용무치항 통창 앞에서 마신 생과일 망고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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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바다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851-106

  • 생과일 망고주스
    외 2개
2026.08.영수증

당진 바다뷰 카페

바다주

바다 곁에서

푸란나 노트

왜목마을에서 식사를 마친 뒤 조금 더 바다 곁에 머물고 싶어 용무치항으로 향했어요.

통창 너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당진 바다뷰 카페 바다주에서 생과일 망고주스와 오렌지에이드, 에스프레소꼰빠냐를 주문했습니다.

라탄 가구가 놓인 편안한 공간이라 가족과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았어요.


당진 바다뷰 카페 바다주 전경


왜목마을에서 용무치항으로

왜목경양식에서 점심을 마치고 나니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바다까지 왔으니 커피 한잔하며 조금 더 머물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차를 돌려 찾아간 곳이 용무치항 앞 바다주였어요.

용무치항은 규모가 크고 번화한 항구라기보다 지역 어민들의 생활이 이어지는 작은 포구에요.

여행 끝에 잠시 속도를 늦추기에는 이런 작은 포구의 분위기도 꽤 잘 어울렸습니다.



당진 바다뷰 카페 바다주의 흰색 외관과 파란 간판, 매장 안 디저트 쇼케이스와 메뉴 안내 모습

왜목마을에서 용무치항으로 이동해 만난 바다주.
푸른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안으로 들어서니 디저트와 메뉴가 아기자기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푸른 선이 먼저 보였던 바다주

1층 전면을 길게 채운 통유리와 파란 벤치가 바닷가 카페라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줬습니다.

라탄 의자와 소파, 식물과 책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고 좌석 사이도 비교적 여유롭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바다를 향한 자리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라탄 가구와 식물이 어우러진 실내, 통창 옆에서 쉬는 아이와 용무치항 바다가 보이는 창가 풍경

라탄 의자에 잠시 몸을 기대고, 통창 너머로는 바다가 머물렀어요.
손주도 제 자리를 찾은 듯 편안했고, 여행의 속도도 이곳에서 잠시 느려졌습니다


통창 하나로 충분했던 당진 바다뷰 카페

창가 쪽으로 앉으면 도로 너머로 용무치항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큰 통창 덕분에 실내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았고요.

화려한 오션뷰 카페라기보다 라탄 의자에 몸을 기대고 바깥을 가만히 바라보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왜목마을에서 이어지는 여행 동선에 당진 바다뷰 카페 한 곳을 더한다면 이런 공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진 바다뷰 카페 바다주의 통창 앞 라탄 좌석과 우드 테이블, 용무치항 바다가 보이는 실내 공간

통창 가까이 앉으니 카페 안에서도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라탄 가구와 따뜻한 조명까지 어우러져 잠시 머물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우리가 고른 세 가지 음료

이날은 취향대로 세 잔을 골랐어요.

생과일 망고주스 9,000원
오렌지에이드 8,000원
에스프레소꼰빠냐 7,800원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생과일 망고주스였습니다.

노란 망고주스 위로 큼직한 망고 조각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했어요.

손주 역시 테이블에 놓이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고요.

여름날 바다를 보고 들어온 뒤라 그런지 차가운 망고주스의 색감까지 유난히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생과일 망고주스를 맛보는 아이의 모습

바다를 앞에 두고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골랐어요.
손주는 망고주스에 먼저 마음을 빼앗겼고, 우리도 잠시 여행의 속도를 늦춰봤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더 예뻤던 오렌지에이드

오렌지에이드는 투명한 잔에 밝은 주황빛이 그대로 드러났어요.

말린 오렌지 한 조각이 올라가 있었는데, 통창 너머 파란 바다와 함께 놓고 보니 그 자체로 한 장의 여행 사진처럼 보였습니다.



통창 너머 용무치항 바다와 함께 담긴 맑은 오렌지에이드

한 잔을 손에 들고 바라본 풍경까지, 잠깐의 쉬는 시간이 더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꼰빠냐

저는 세 잔 가운데 에스프레소꼰빠냐가 눈길을 끌었어요.

작은 잔 위로 크림이 도톰하게 올라간 모습부터 다른 두 음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망고와 오렌지의 밝은색 사이에 놓인 진한 커피 한 잔.

가족이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골라 한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여행의 마지막 시간이 조금 더 느긋해졌어요.


바다주에서 주문한 에스프레소꼰빠냐와 생과일 망고주스, 오렌지에이드가 함께 놓인 테이블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꼰빠냐는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즐기기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머물기에도 편안했던 공간

손주는 자리에만 앉아 있지 않고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공간을 구경하는 시간이었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앉아 쉬는 시간이었겠지요.

여행 중 아이와 함께 카페를 찾을 때는 음료만큼 공간이 중요한데, 이날의 바다주는 비교적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라탄 좌석과 초록 식물 사이를 둘러보며 편안하게 머무는 아이의 모습

낯선 공간도 금세 자기 놀이터처럼 받아들이는 아이.
라탄 의자와 초록 식물 사이를 천천히 오가며, 우리보다 먼저 카페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어요


바다주 BADAJOO 기본 정보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용무치길 9-16

전화 : 0507-1308-6042

영업 : 오전 10시 30분 오픈 / 평일 오후 6시,
주말 오후 7시 마감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매주 수요일 휴무, 평일 라스트 오더 오후 5시,
주말 라스트 오더 오후 6시




네이버 지도에서 ‘바다주’를 검색해 보세요

바다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용무치길 9-16 1층


푸란나 TIP

  • 바다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통창 가까운 좌석을 먼저 살펴보세요. 용무치항이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 왜목마을에서 식사한 뒤 용무치항까지 이어가는 카페 코스로 잡으면 여행 동선도 자연스러워요.

  • 반려견 동반 시 매장 내에서는 안고 이용해 달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 안내문을 확인하세요.


푸란나의 한 페이지

왜목마을에서 시작한 하루는 용무치항의 작은 카페에서 천천히 끝나고 있었습니다.

창밖으로는 여전히 바다가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저마다 고른 음료가 놓여 있었어요.

손주는 망고주스에 마음을 빼앗겼고 우리는 잠시 의자에 등을 기대었습니다.

여행은 멀리 가는 일만은 아닌 것 같아요.

잘 먹고, 바다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

돌아갈 시간이 조금 늦어져도 괜찮았던 건, 그날의 바다가 아직 창밖에 남아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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